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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메르스로 인해 조용히 지냈습니다.


메르스로 나라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할 때 쯤...고열과 목통증으로 개고생 한 번 했습죠.


다행히 인후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먹고 회복되었습니다만,


불안감으로 인해 받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생각하면...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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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에 자연휴양림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원래 이름은 "해피700평창자연휴양림" 이었더군요.


'또 봉평이야???' 이러면서 갔더랬죠. ㅋㅋㅋ


근데.....


티맵과 파인드라이브 모두 명칭으로 검색한 위치에 없어 대략 난감했다는.....ㅜㅜ


그래서 부랴부랴 주소로 찾아 갔습니다요.


비포장도로로 약 3키로 정도 가야 하던데....정말 오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펜션들도 보이고...


제일 눈에 띄는 건 수많은 배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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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포장도로를 지나서 도착했는데...


오우~!!!!


세련되고 현대적인 건물이 짜잔~








콘도식 건물입니다.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한 층에 4집이 있더군요.

실내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b

조그맣게 수영장도 만들어져 있고...

축구/족구/농구를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인조잔디 구장도 있습니다.































밖에 있는 테이블들 중 하나를 차지하고...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채웠습니다. 
































그네의자에서..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인 걸로 보이지만..

저게 이쁜 짓이라는 것..ㅡㅡ;;;;































계곡물은 풍성하지 않지만..

발담그고 더위를 식히기에는 좋습니다.
































주변에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담합니다.
































































휴양림 입구쪽에는 귀여운 토끼집이...^^






























복도에는 이렇게 난로가 있습니다.

만약 겨울에 온다면...과연 가능할런지....
































요렇게 생긴게 복도에도 있고, 방에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를 갖는 지는 모르겠네요.




































휴양림을 떠나면서 주변 밭을 찍었습니다.

와이프는 파 한뿌리 가져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배추밭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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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찾아간 곳은 "삼양목장"


원래 가려던 곳은 "하늘목장"이었습니다만...


가는 길에 삼양목장이 보이길래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하늘목장에서 좀더 들어가면 되던데.. 여기도 비포장이더군요. ㅜㅜ


입장료를 사고 셔틀버스로 목장의 정상(전망대)까지 올라갑니다.





























근데 정상은 이렇게 안개인지 구름인지로 자욱허니....ㅡㅡ;;;

처음엔 전망이 좋지않아 실망했는데..

그거말고는 다 좋았습니다. 바람도 없이 선선했으니깐요.

묘한 운치도 있고요. ^^

































바위에 새겨진 위치 안내도...































풍력발전기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단체 출사를 나왔는지..근처에서 엄청 찍더군요.





























해발 1150미터입니다.

셔틀버스로 정상까지는 한번에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주요 4곳에 정차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걸어서 내려가다가 지치면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근데.. 길도 좋고 운치가 있어서 그냥 걸어갈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희야 애들 때문에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었지만요.



























햇볕이 쨍하였으면 이런 느낌 못받았겠죠??

웬지 영화 "미스트"도 생각나고...ㅋㅋㅋ

































색이 이쁜 나비 한마리....


































색이 이쁜 야생화....
































젖소들이 있는 농장입니다.

주변 풀을 뜯어 주면 엄청 잘 먹습니다. ㅋㅋㅋ

여기서 버스를 타고 내려갈 수 있고요.


































그냥 주차장까지 쭉 내려갈까 하다가....

양을 못봐서 중간에 내렸습니다.

바로 옆에는 타조 농장이 있는데... 냄새가 기가 막힙니다. ㅜㅜ






























정거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양떼목장이...





























둘째는 겁도 없이 양들에게 풀을 먹이고 있고...ㅋㅋ

옆에 건초가 있는데 이걸 주면 잘 먹지 않습니다.

주변의 풀을 뜯어서 주면 저렇게 달려들어서 먹어요. 






























삼양목장 구경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간 곳은...

"남경식당"

꿩만두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아들램들이 만두 킬러라 ㅡㅡ;;;;






























너무 근접촬영을 했네요. ㅡㅡ;;;;;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약간 독특한 맛이 느껴졌고요.

막국수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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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자연휴양림은 추천할만 하네요.


어설픈 콘도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등산이 좋다면 태기산 등산 코스가 있고...


운동이 좋다면 축구 농구도 할 수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