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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캠핑에 이어 이번에는 등산입니다.
근데..흠...등산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트래킹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와이프와 둘만의 여행을 오랜만에 가져보고 싶었는데...
노동절 연휴 덕분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잠시 처가에...^^;;;;)
그나저나 2주연속 강원도를 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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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합니다.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대략 4시간 정도의 코스...
지도를 잘못봐서 오른쪽 맨끝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ㅡㅡ;;;
내려오는 사람들만 있더군요.
KT중계소가 처음 맞이해 줍니다.
소풍으로 놀러온 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날 더운데 고생들 하네요.
가까이 보이는 저 곳이 "항공무선표지소"라고 합니다.
우주선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안테나가 KT중계소이고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뿌옇습니다.
야생화가 많은 곳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별로인 듯 보이는데...
실제로는 묘했습니다. 나무들과 야생화들이 깔려있는 모습이...
정상이 다 와갑니다.
정상부근에는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풍력발전기가 조금이나마 만들어주네요.
선자령 정상~!!!!
하산을 위해 내려가려는데.. 두 갈래의 길이 보입니다.
좋아보이는 길로 들어섰는데..이게 큰 실수였다는....
"하늘목장" 방향이었고, 전혀 다른 길로 가게 됩니다. ㅜㅜ
결국은 다 내려가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쩝..
(근데 저희만 그런게 아닌 듯 합니다. ㅋㅋㅋ)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저녁은 주문진 항에서 회를 사먹었는데..
오늘은 생선구이를 선택하였습니다.
"실비생선구이"
제가 젓갈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집 가리비젓은 정말 맛있습니다.
별도로 팔길래... 와이프가 하나 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향한 곳은 "남애항"
사진에 보이는 곳은 "남애항 전망대"입니다.
바닥이 투명해서 맘이 쫄깃쫄깃해지게 하네요. ㅋㅋ
항구인데도 물이 꽤 맑습니다.
요렇게 생긴 등대도 있고...주변으로 낚시도 많이 합니다.
해변은 깊지 않아 아이들 놀기에 좋습니다.
이날 파도가 없어서 그런지..서해 같은 느낌이...^^
.
이렇게 와이프와 둘만의 여행을 마칩니다.
2013년 두타산 이후로 처음이네요.
언제 또 기회가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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