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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캠핑은 고등학교 세친구 가족과 함께 한 캠핑

정말 무지하게 힘들었던 것 밖에 기억이 별로 없다.

그리고 사진도 별로 없고...

몸과 마음 모두 지쳐버린...와이프도 그렇고..

내가 캠핑을 시작한 이유는 자연과 더불어 가족과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한 것인데,

세가족이 같이 움직이니, 하루종일 정신없이 움직이게 되더군.

아무튼 좋은 곳 가서 힘만 든 캠핑이었다.

남들은 떼캠핑 어떻게 다니는 걸까?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들꽃마을은 정말이지..시설이며, 위치가 너무나 캠핑하기 좋은 곳이었다.

캠핑장이 큰 만큼 캠퍼들이 많아서 북적거리기는 하지만,

계곡도 환상적이었고, 모기도 없어 좋았고, 제반 시설도 깔끔히 잘 관리 되어 있고..

사장님, 사모님, 아드님 모두 밤 늦게까지 관리하면서도 친절함을 잃지 않으시고..

이용금액 때문에 까페에서 이슈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진다..ㅎㅎ



친구가 가져온 보트를 타고 좋아라 하는 아들램...

이걸 보고 보트를 하나 살까 고민도 했지만, 마트에서의 가격을 보고 깜놀...그냥 포기...ㅡㅡ;;;




아..피곤에 쩌든 내모습이여...친구들과 늦게까지 알콜 섭취하며 수다 떠느라 몸은 지치고..
주변의 캠퍼들에게 민폐만 잔뜩 끼치고...쩝..

건질만한 사진은 달랑 이거 2개...나머지는 초상권도 있고 해서 ㅎㅎㅎ

여유로운 캠핑을 하고픈 소망이 있네..

1박은 여유를 즐기기엔 너무 짧은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