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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마지막 캠핑 후기를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4번밖에 안된 것 갖고 참으로 오랫동안 질질 끌게 되네요.
그사이 올해는 벌써 3번이나 갔는데...그건 또 언제 올릴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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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마지막 캠핑 장소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잡았습니다.
엄니와 누님이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었기에, 가까운 곳으로 하게 되었지요. (아부지는 왕따..쩝)
용인에 이렇게 시골이 있는 지 처음 알았습니다.
수원에 꽤 오래 살았었는데, 용인대 들어가는 길이 국도인 줄도 몰랐고..
그 너머에 공장들이 많이 있었고...눈에 띄는 건 헬멧 공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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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네비를 따라간 그 곳은 바로 남사~!!!
네비 없으면 정말 찾기 어려운 곳 중에 하나 일 듯..게다가 주변은 정말 아무것도 없음..논과 밭 이외에는..
비 예보가 되어 있어 제가 갔을 때에는 오신 분들이 별로 없었지요.
그래서 제일 명당인 듯한 제일 꼭대기 바닥에 사이트를 만들고..좀 지나자 마자 역시 비는 내리고...ㅜㅜ
바닥은 파쇄석이 아니었지만, 이런 땅을 마사토라고 하던가..그래도 배수는 정말 잘 되어 다행..
아쉬운 건 사장님 포스가....ㅋㅋ...안가보신 분들은 함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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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와 누님를 맞이 하기 위해 와이프는 열심히 음식(이날은 보쌈~!!)을 준비하였지만,
사진하나 남기지 못하고...정말 맛있었는데...쏘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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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이 아빠의 카메라에 점점더 관심이 많아져서 한번 가져가면 셔터 수십발을 날려대는데..
느낌이 괜찮은 것도 있어 이렇게 올려 봅니다. 그냥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음..ㅡㅡ;;;
화로대에서 피어나는 모닥불은 캠핑에서의 마약과 같은 것..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님
밤새 비오고 난 후 오전의 모습..10월 초순이라 타프와 돔텐트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들지만..
당시 장비는 그게 다이니 그래도 용케 버티어주고..
조그만 돔텐트 안에서 비좁았을텐데 다행히 엄니 누님 잠 잘잤다고 함...^^;;
남사 캠핑장 뒤의 산은 온통 밤나무임..산책삼아 다같이 고고고~!!!
그러나, 엄니는 이미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밤 한그릇을 주워오신 상태...ㅋㅋ
아들램에게 코뽀뽀 테러도 당하고..어렸을 적 엄니하고 많이 했던 건데..
어느 덧 제가 아들과 하고 있습니다요..ㅎㅎ 세월이 참으로..
밤송이인지, 두더지인지..멍게인지...사진 참으로 허접..ㅡㅡ;;;;
제가 있는 사이트의 모습을 찍어 본건데..제대로 보이지 않는군요.
대부분이 거실형 텐트였던 당시의 모습...
그로 인해 한동안 웨마투룸의 지름신이 강림하였지만...2010년은 그냥 잘 마무리..ㅋㅋ
아흐...2011년 언제 정리 한다지...쩝...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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