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간만에 그래도 먼거리(?)를 가보니, 집 떠나는 기분이 제대로 나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예전 회사 동기 형님 식구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함께인거지...사이트도 떨어져 있고, 밤에 잠깐 술한잔 한 것 뿐이었네요.
캠핑의 제 1수칙...철저히 가족과 함께여야 한다~!!! ^^;;;;;;;;;;;;;; (그래서 가끔 심심하기도...ㅡㅡ;;;)
충주가 내륙지방이고, 날도 추울 것 같고, 산에서 바람도 계속 불어대서..
타프를 다르게 쳐봤습니다. 메인 폴대는 사용하지 않고, 사이드폴대로만 구축..
바람이 오는 쪽은 아예 땅에 박고...
머리를 최대한 굴려가며 구축을 했는데...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헛짓거리였다는 것입니다. ㅡㅡ;;;
고속도로가 꽤 막혀서 도착해서 사이트 구축하자마자 식사시간~!!!
집에서 미리 가져온 김밥과 과일들로 허기진 배를 달래 봅니다.
캠핑 전날 늦게까지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와이프에게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제가 당췌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리 원....ㅡㅡ;;;;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무선 인터넷도 되고, 파쇄석이고, 정리가 잘 되어 있지만, 사이트 간격이 좀 협소하네요. 역시 나무 그늘은 기대하기 어려운 곳..
사진 중앙 우측으로 저희 사이트 모습도 보이고..좌측 하단에 동기 형님이 열심히 사이트 구축하는 모습도 보이고..ㅋㅋ
역시 다들 거실형 텐트...ㅡㅡ;;;
결국 엄청난 지름신으로 인해, 그 뒤로 리빙쉘 구입~!!!! (다른 글에 보면 있지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돔텐트와 타프는 이 캠핑으로 끝을 맺고, 주인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저에게 첫캠핑의 추억을 영원토록 남겨준 물건들인데, 너무 매정하게 버린 거 같긴 하네요.
불놀이를 위해, 장작도 사고...들고 오느라고 고생 꽤 했다는....
근데 역시나 이 장작들도 물을 먹어 잘 안타더군요. 게다가 장작이 커서 더 태우기도 힘들고...
그래서 역시..그 뒤로..도끼 하나 구입..ㅋㅋ 이것도 다른 글에 이미 올렸지요.
아들램의 카메라 사랑(?)으로 건진 한 컷입니다. 역시 왠지모를 느낌이 저에게는 느껴집니다. ^^
윗집의 해먹을 부러운 듯이 쳐다 보고 있습니다. 저 안에는 사람 있는 겁니다.
밀어주기도 하고, 본인도 타고...
결국 해먹도 질렀습죠..지금 택배로 오고 있는 중....ㅋㅋ
화로대 그릴에 은박을 싸서 굽다가 ..은박을 녹이는 숯불의 열기로 인해..
그냥 직화로....
그랬더니..너무 바싹 익었네요..내가 좋아하는 파무침 역시 와이프 솜씨..^^
다음날 식사는 처가집표 만두로 만든 떡만두국..
만두 하나만 먹으면 배부른 크기에...속이 아주 꽉 찼다는~!!!!
동기 형님네도 갖다 주고..(지난 자라섬에서의 신세도 있고 해서..^^;;;;)
식후 활력소 제공을 하는 드립커피...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개운함을 위해 가끔 애용합니다.
근데, 그라인딩한 입자들이 불규칙해 보이는군요. 흠..
첫날은 비도 조금씩 내렸지만, 다음날은 정말 날이 쨍하고, 따뜻했지요.
저렇게 건조대에 식기들도 말릴 수도 있었고...
침낭도 햇볕에 소독 함 해주고....
옆 사이트의 랜드락에서 보여주는 스노픽 마크가...너무나...끌리는군요...ㅋㅋㅋ
이제 아들램도 캠핑 정리에서 한 몫 해주고...밥벌이 할 나이 된게죠.
.
.
.
멀리(?) 충주까지 왔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까워서, 다른 분들의 후기로 봤더니..
탄금대를 많이 가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탄금대를 향해 갔지요. 마침 맛집을 찾았는데 그 맛집도 탄금대 가는 길에 있어서 겸사겸사 좋았습니다.
찾아간 맛집은 중앙탑공원 근처의 "중앙탑막국수"
중앙탑을 나중에 찾아보니, 원래 명칭은 "중원탑평리7층석탑"으로 국보 6호 더군요.
그냥 차에서 지나가는 길로 보게 되어 좀 아쉽긴 했습니다.
막국수를 먹기 전, 입가심(?)으로 주문한 왕만두.. 두 모자가 만두 킬러임...ㅡㅡ;;;;
막국수 모습...봉평에서 맛보는 막국수와는 달리 새싹들이 올려져 있어, 쌉싸래한 것이 맛이 정말 괜찮고, 시원했습니다.
맛집 하나 잘 찾아왔구나 라는 만족감이...ㅋㅋㅋ
.
.
.
배불리 식사도 했으니, 소화도 시킬 겸 좀 거닐어야죠?
예정지였던 탄금대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중원고구려비 이정표도 있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다소 늦어 탄금대 하나로 만족해야 했지요.
여기도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차도 편하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중요한 건 공짜~!!!!! 라는 거...이거 매우 중요함..ㅋㄷㅋㄷ
"팔천고혼위령탑"의 모습입니다.
탄금대가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과 8천명의 병사들이 전투를 벌인 곳이라 합니다.
역시 여행을 다니면, 국사 공부가 조금씩 됩니다. (국사 무지 싫어하고 못했던 과목 중 하나..ㅡㅡ;;;;)
열두대에서 탄금호를 바라보며 찍은 모습..
탄금대 공원은 탄금대 - 우륵, 열두대 - 신립...이렇게 두가지의 모습을 지닌 곳이더군요.
산 주변에 청설모와 다람쥐들이 많던데...
청설모는 징그럽고 정이 안가는 동물이라 다람쥐만 찍어 올려 봅니다.
우리의 소나무는 물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근데, 소나무 맞나?? ㅡㅡ;;;)
마지막으로 아들램 사진...손가락 얼핏보면 오해하십니다. 중지가 아닌 검지 손가락입니다. ^^;;;;;
파마를 했더니, 갑자기 개구쟁이로 변하네요...이것 참..들인 돈이 아까워 풀어 줄 수도 없고...
머리가 펴지면서 점점 약해지려나...삼손처럼...ㅡㅡ;;;;
끄읕~!!!
'캠핑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램을 위한 득템 하나~!!! (0) | 2011.05.09 |
---|---|
7th 2011년 4월 23일 ~ 24일 안성 운모석농원 (0) | 2011.05.06 |
5th 2011년 3월 19일 ~ 20일 용인 시메온농원 (0) | 2011.05.04 |
4th 2010년 10월 2일 ~ 3일 용인 남사캠핑장 (0) | 2011.05.03 |
SONY ICF-F10 Radio (0) | 2011.04.30 |
- Total
- Today
- Yesterday
- 벽계천
- 법흥사
- 그라인드리퍼
- 아름다운 커피
- 청해원
- 생둔분교
- 살둔산장
- 또다시 우중
- 자작나무숲
- 적멸보궁
- 황둔막국수
- 씨앗호떡
- 수타사
- 원대리
- 야광팔찌
- 화암사
- 카페라샤워
- 가족여행
- 살둔캠핑장
- 속초전복해물뚝배기
- 코베아
- 가족캠핑
- 한계령
- 다하누촌
- 만항재
- 한반도지형
- 에스프레소
- 출렁다리
- 신흥사
- 케이블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