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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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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태어나고나서 제대로 가족여행 한번 못갔습니다.

첫째넘 유치원 방학인데 그냥 방치하기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와이프도 집에만 있기 답답해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넘이 좋아라하는 호텔 한 곳 예약해서 서울로 나들이를 가봅니다.

와이프도 너무 좋아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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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향한 곳은 홍대입니다.

와이프가 홍대를 안가봤고, 그 거리를 거닐어 보고 싶다 하여 향합니다.

우선 요기를 해야 겠지요.

와이프가 사전에 맛집으로 검색한 곳으로..

"돈코보쌈"




모듬 보쌈을 시키니 저렇게 나오네요.

벽에는 사장님과 많은 연예인들이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고..

역시 맛집인가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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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를 거닐었는데...


젊은 사람들 사이에 애와 함께있는 가족들도 보이더군요.


왠지 같은 처지인 것 같아..동질감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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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을 위해 와이프가 또 검색해 놓은 장소로 향합니다.


그곳은..


"스노우스푼"




깔끔한 매장에..다양한 아이스크림과 토핑이 맘에 드네요.

게다가 스푼은 정말 ..와이프가 탐을 많이 냈다는...^^





아들램 열심히 먹어댑니다. 




아이스크림의 마지막은 아들넘 몫입니다.

녹은 아이스크림을 컵째 들고 마셔버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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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바로 호텔로 향합니다.


회사에 프로모션 이벤트가 있길래 예약했지요.

(싼 가격은 아닙니다. ㅡㅡ;;;;)


"밀레니엄 서울 힐튼"


하얏트로 하려고 했으나 프로모션이 없길래..


같은 남산이 보이는 힐튼으로...^^;;;;





호텔방에서 바로 남산이 보이네요. 아흐~

뷰가 참으로 괜찮더군요~!!!!




촌놈이 호텔에 왔으니..복도도 한 컷 찍어봐야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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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로비였습니다.


대형 트리와 예수님 구유 모습...


그리고 바로~


"자선열차!!!!"


미니어쳐로 만들어진 마을과 여러 기차들의 움직임에


아들램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아래 사진 감상해 보시지요...^^













저희 애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기차 따라다니며 열심히 뛰어다니더군요.





트리에서의 한 컷... 자세 안잡아 줍니다. ㅡㅡ;;;;




자선열차 옆에 있는 기부함에..소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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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의 구경을 마치고...남산으로 향합니다.


주차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 택시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밀려있는 차들을 보고..잘 했다는 생각을...^^;;;


근데 케이블카 사진이 없네요...ㅡㅡ;;;;




N서울타워(구 남산타워)는 첨으로 가봅니다.

뭐..간만에 가족여행이기에 돈 생각 안했습니다. ㅡㅡ;;;;





타워에서의 야경을 찍어봤는데...뭐..그닥...ㅡㅡ;;;;





타워에서 파는 이런저런 물건 중...하나인 화투...




싸이 모습의 테디베어도 있고....



타워에서 딱히 뭐 할 건 없더군요.


그냥 구경과 미리 구매한 팝콘에 음료수 먹는 거 말고는...


예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타워가 회전한다고 했는데..아니었나? ㅡㅡ;;;




타워 입구에 있는 트리 한 컷 찍고..

다시 호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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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호텔을 너무 좋아라 합니다.


특히 침대의 푹신푹신함을 잊지 못하나 봅니다.


자주 데려가 주려면 돈 많이 벌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쩝..




그 큰 가운을 걸치고..한손에는 드라이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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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었습니다.


프로모션으로 조식은 무료입니다. ^^




아들 모습을 찍는 척 하면서 식당 모습도 같이 담아보았습니다.

"실란트로 레스토랑"

아들녀석 호텔 부페에서 시리얼만 잔뜩 담아왔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배터지도록 먹었고요...ㅎㅎㅎ




로비 양쪽 벽면에 산타클로스 인형이 만국기마냥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걸 이튿날이 되서야 봤다는....ㅡㅡ;;;;





아들램이 식당에서 가져온 잼들...

테이블에 있길래 챙기라고 했더니 주머니에 꾸역꾸역 넣더군요...^^;;;;;




아침에도 남산의 멋진 뷰를 제공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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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와 명동으로 향합니다.


일요일이기에 미사를 드려야 해서 명동성당으로...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미사가 시간마다 있습니다.




명동을 많이 다녀봤어도..명동성당에 와본 건 처음이네요.





성당 앞에는 예수님 구유모습이 만들어져 있구요..




죄송스럽지만..성당 내부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

정말 사람 많더군요. 그 큰 곳이 빈자리가 없던데..

그리고...성가대 정말 잘합니다. 감탄했다는...





이건 아들램이 심심하다고 한 컷 담은 것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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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마치고..명동을 배회합니다.


쇼핑 좀 하려고 했으나...쇼핑을 너무나 싫어라 하는 아들녀석 때문에...


그냥 배회만....






"LINE" 홍보하는 캐릭터들과 사진 항방...^^




여정의 마지막은 충무김밥...

너무나 맵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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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게나마 럭셜(?)하게 서울 나들이를 마칩니다.


둘째녀석으로 많이 지쳐있던 와이프에게 


조금이나마 기분전환이 되었다면..그걸로 만족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