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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영월로의 가족여행 2/2 ###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공기가 좋은 곳에서 일찌감치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한결 개운합니다.
.
아들램이 일욜 아침을 웃음으로 시작하게 만들어줍니다.
조커~!
.
아침식사는 리조트 안에 있는 뷔페에서 했습니다.
1인당 9천원...
근데 무슨 장터 분위기였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연회장 같은 곳에 차려진 뷔페...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지 않아서 테이블 정리가 빨리 되지 않더군요.
.
본관 뒷쪽입니다. 뷔페식당이 있는 건물이지요.
운동장이 있어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할 수 있더군요.
운동장 뒤로는 동강이 흐르고 있고요.
민물냄새 좀 납니다. ㅡㅡ;;;
엄니와 고모가 만들어 준 꽃시계...(꽃팔찌인가?? ㅡㅡ;;;)
물과 돌이 있는 곳이라면, 아들램은 늘 돌팔매질 합니다.
그것도 늘 큰 돌만 구해서...ㅡㅡ;;;
.
.
아침식사와 리조트 주변 관광을 마치고 향한 곳은...
"고씨동굴"
아..그러나 왠걸.. 3시간 후에나 입장할 수 있다는군요.
역시 연휴가 무섭긴 무섭습니다. ㅜㅜ
안내문에 임산부에게는 좀 힘들거라는 내용이 위안이 되네요. ^^
고씨동굴은 특이하게 다리를 건너가서 구경해야 합니다.
아들램은 분수대에서 신났습니다.
날도 더워서 많은 애들이 잼나게 놀더군요. ^^
그나저나 저 배통을 어찌할까...ㅡㅡ;;;;
소심한 아들램은 분수대 사이드에서만...ㅡㅡ;;;;
표정 참....^^;;;;;;;;;;;;;;
분수대 구멍도 막아보고....
분수 꼭대기도 감상해보고...^^;;;
.
고씨 동굴을 포기하면서 일정이 틀어져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4년 전에 갔던 청령포를 다시 가기로 했죠.
그러나...여기도 사람들 바글바글....ㅡㅡ;;;;
그리하여 향한 곳은 "김삿갓 유적지"
1박 2일 때문에 더욱더 유명해진 곳이죠.
저 또한 그 프로그램 통해서 알게 되었으니깐요..^^;;;
.
김삿갓 계곡입니다.
여기는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지점이더군요.
계곡물은 봐도봐도 좋습니다.
김삿갓 묘지 입니다.
심플한 모습니다.
묘지 앞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물은 마실 수 있다네요..^^
.
김삿갓 유적지에서 시간 좀 보내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다하누촌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는 길이기에 아쉽긴 하지만,
한우를 먹을 수 있다는 일념 하에...ㅋㅋㅋ
.
연휴 손님 맞이를 위해서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놀거리와 함께...
식
막걸리를 무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더군요.
근데 맛이 영...물 탄 듯 합니다.
저희도 음료수 병에 채웠다가 반도 안먹고 버렸습죠..
기왕 줄거면 제대로 주던지...쩝
다하누 본점입니다.
여기서 꽃등심을 샀지요..^^
이쪽 시스템 잘 아시지요?
횟집처럼 고기 따로 사고, 산 고기 따로 식사하러 가는 시스템...^^
이 집이 손님이 많더군요. 여기서 먹었습니다.
하나는 일반 등심이고 다른 하나는 꽃등심이었는데..
꽃등심이 훨 낫더군요.
양이 모자라서 꽃등심 추가해서 먹었다는...^^
고기가 다 익은 사진은 없습니다.
왜냐? 먹느라고 바빴기에...^^
.
.
한우로 배를 불리고 향한 곳은..
제천의 "배론성지"
전에는 관심이 없던 성지가..이제 여행의 코스가 되었습니다.
위키에서 검색해보니 아래의 내용이...
(http://ko.wikipedia.org/wiki/배론성지)
배론(舟論)은 치악산 동남 기슭에 우뚝 솟아 있는 구학산(985m)과 백운산(1,426m)의 연봉이 둘러 싼 험준한 계곡 양쪽의 산골 마을로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리었다. 이곳은 조선교회의 교우들이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을 일구고 옹기를 굽는 육체노동으로써 생계를 유지하며 그리스도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이다. 1866년 병인박해 전에 배론은 6개 마을로 - 아랫배론, 중땀배론, 웃배론, 점촌배론, 박달나무골, 비득재마을이 있었으며, 약 70여호가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
배론 성지 초입의 모습입니다.
정원이 잘 정돈되고 꾸며져 있습니다.
멀리 대성당이 보입니다.
참으로 흔히 보는 꽃인데..이름을 알지 못하니..ㅡㅡ;;;
황사영 순교자가 박해를 알리기 위해 이 토굴에서 백서를 작성했다더군요.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대성당 옆에 소성당이 붙어 있더군요.
성당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미로의 기도
미로는 원 전체를 돌면서 최종 중심지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앞에서 "피스"하는 아들램...ㅡㅡ;;;
.
이렇게 1박 2일 가족여행을 마감합니다.
캠핑을 다니다 보니,
리조트 안에서 잠을 자는게 너무나 아쉽더군요.
주변의 자연을 느끼면서 밤을 맞이하고, 잠을 이루는 것이
아주 소소한 것 같지만 그리워집니다.
그리하야..다음 여정은 캠핑으로..ㅋㅋㅋ
비오면...우짤랑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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