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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아들램이 스키장 노래를 해서 날을 잡았습죠.

운이 좋게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휴양지도 예약이 되어..

좀더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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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을 하고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듯이..목적지인 용평에 여관이 많지 않아서..

그 전 톨게이트인 진부(월정사) 근처의 모텔에서 첫날을 묵었습니다.

가는 길에 눈이 내려서 간만에 긴장하며 운전했습니다.

미션도 수동 모드로 해놓고...ㅋㅋㅋ



출발한 이 날 제 생일이어서...
와이프가 준비한 조그마한 케익으로 분위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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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날은 개었고, 날씨는 생각보다 포근~!!!!

너무나 좋은 날씨였습니다. 

알펜시아에 도착해 보니..헐...

스키장이 한산합니다. 건너편 용평스키장은 바글바글할텐데 말이죠.

그 이유는 다 아시겠죠?....ㅡㅡ;;;;



10시쯤 도착해서 찍은 슬로프 모습입니다.
정말 한산합니다.
리프트 한 대는 운영도 하지 않고 있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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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아들에게 봉사한다고 마음 먹었죠.

아이폰으로라도 좀 찍어놓을걸...눈썰매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글로 설명하겠습니다. ^^;;;;

알펜시아 스키장 우측에 눈썰매장이 따로 있더군요.

눈썰매는 튜브가 아닌 일반 플라스틱 2인용이었습니다.

눈썰매장 옆에는 연습용이 될만한 짧은 슬로프가 있더군요.

일단 그 연습장에서 열심히 태워줬습죠.

아들램이 무게가 있다보니..그넘을 태우고 슬로프 올라가기가 힘들어..ㅜㅜ

무빙워크가 있는 눈썰매 5회권 구매..

근데 7살 이하는 보호자와 같이 타야 한다는데..

아들램은 끝까지 혼자 타겠다고 고집부려서...결국...못탔어요...안씨고집..똥고집..ㅡㅡ;;;;

결국 유료 눈썰매장은 제가 이용했습니다. (첨 타보는데 제법 스릴이..^^;;;)

 .

오후에는 홀리데이인 호텔 체크인을 해서..와이프와 아들램을 보내놓고...

저 혼자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

맘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아이폰으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ㅋㅋㅋ

 


알펜시아 정상입니다.
저런 안내문도 있고요...



힐 라운지도 있더군요..안에는 안들어가봤습니다. ㅡㅡ;;;;



그 옆에는 저렇게 눈으로 만든 언덕도 있는데..
무슨 용도로 만들어진건지는 저도 잘....ㅡㅡ;;;;

 


라운지 뒤로는 저렇게 용평스키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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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두세번 가는 스키장이라..주로 용평을 이용하다보니...

다른 곳도 가보자 싶어 알펜시아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만....

슬로프 정말 밋밋합니다. ㅡㅡ;;;;

중상급 이상의 실력 가지신 분들은 재미 없을 듯 하네요.

그냥 사람 별로 없어서 리프트 오래 기다리지 않는 건 좋은데..그것 말고는...쩝

초중급 분들이 이용하시기에는 딱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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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고 밋밋한 솔로 라이딩을 끝내고 호텔 방으로 왔습니다.

슬슬 배고파지는 시간이라..맛집을 검색했습죠..
 


맛집으로 출발하기 전...호텔에서 바라본 전망대 모습입니다.
아들램에게 내일 저기 가자고 꼬셔놓고...^^

 


오삼불고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 중 맛집인 "도암식당"을 왔습니다.
용평 스키장을 다닌지 약 10년정도 되었지만..
읍내에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식당 안은 사람이 바글바글~!!!!!!!!!!!!!
 


도암식당이 로터리 옆에 있는데...그 로터리 중앙은 이렇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식사 기다리는 동안 아들램 찍어보았습니다.
작년에는 눈이 제법 내려 집 주변에서 눈썰매 많이 태워줬었는데..
올해는 영 눈이 별로 없네요...

 


오삼불고기 모습입니다.
여기는 저렇게 은박지를 다 깔더군요..저거 안좋다던데....
그래도 뭐 맛은 있으니깐..^^

 


메인을 다 먹고 나서 밥을 볶아 먹으면...크으~!!!


이렇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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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정리를 하고..

어제 아들램과 약속한 전망대로 향합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와 전망대가 바로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차로 이동해야 할만큼 제법 멀리 있습니다.

 


전망대를 올라가려면 모노레일을 타야 합니다. (저기 보이시죠?? ^^;;;)
1인 2천원이에요..비싸지 않다고 생각..
근데..선수들 정원과 관광객 정원이 다르더군요...
왜일까? 장비 탓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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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쭈욱 이어집니다.

정말 장관인데...보호창이 있어서 사진이 약간 지저분하네요.. 

 


알펜시아 리조트 & 스키장

 


용평 스키장 발왕산 레인보우 정상과 골드 정상



저희가 묵었던 알펜시아 리조트

 


멋진 배경과 함께 아들램..



반대편 모습...저기가 오대산일까요??? (모름)



아찔한 스키 점프대...



바이애슬론 경기장...이날 대회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

 


전망대에서의 구경을 다하고 내려와서 한 컷...
UFO가 생각나게 하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전망대 엘리베이터까지 실외 이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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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봤던 그 스키 점프대..ㅋㅋ
문이 열려 있길래 들어가서 봤습니다.

 


세로로도 찍어 보았습죠.
슬로프가 생각보다 짧다는 느낌이었습니다...정말 아찔한 스포츠인 듯...

 


아들램과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찾아다녔습죠.

 


아들램이 갑자기 턴을 하더니...슬로프로 돌진~!!
무한도전을 하려고 하나 생각했는데...
저 앞에 있는 출입금지 안내판을 치운다고...ㅡㅡ;;;;;
 
 


쌓인 눈을 보니 좋은가 봅니다.
앉아서 열심히 놉니다. ^^

 


장갑이 눈에 붙어 벗겨지면서도...

 


좋아라 하는 아들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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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전에 전망대를 구경한 것이어서 배가 무지 고팠습죠.

전날 미리 검색한 곳으로 고고싱~!

 


맷돌 순두부집..맛은 어떨까요?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배도 고프고, 먹다보니 너무나 맛있어서 이렇게 나중에서야...ㅡㅡ;;;
순두부 찌개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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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겨울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아들은 또 가자고 하는데...흠...

올 시즌은 이대로 접어야겠지요?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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