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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지 2주일이 다 되서야 올립니다.
사진 선별은 오래 전에 했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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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처가 식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서...
장인어른 생신 즈음에 맞추어 준비를 하게 되었지요.
캠핑으로 설악동에 가고 싶었으나,
수많은 반대(??!!)에 부딪혀 결국 콘도에 머물게 되었지요.
평창 봉평 부근은 너무나 많이 다녀서 (거의 해마다 가는 듯..ㅡㅡ;;;) 다른 곳으로 알아 보았으나,
가을 단풍철이라 그런지 콘도 예약이 힘들더군요..
결국 간신히 예약된 곳은 한화 휘닉스파크...쩝
그래도...즐거운 맘으로 떠나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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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지는 상원사입니다.
지난 방문때 월정사를 들렸다가 상원사를 갔는데...
그 반대로 다녀오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아..
상원사로 먼저 향했습죠..
월정사에서 비포장 길을 약 10키로 정도 올라가면 있는 곳...
그 길...참으로 좋은데...게다가..걸어서 가시는 분들도 많고...
차로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기가 미안하더군요.
언젠가 한번 꼭 걸어보고 싶습니다..^^;;;
상원사 주차장 근처에 있는 계곡 모습니다.
이제 계곡이 차갑게만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네요..
상원사 입구에 있는 "관대걸이"입니다.
안내판 내용을 보면...
- 이 곳은 조선 초 세조대왕이 목욕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이라 하여 관대걸이라 하며 주변나무는 소나무과낙엽침엽 교목 일명 "잎갈나무"라고 부르며 백두산 중턱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수목으로서 수령을 약 100년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부터 약 2km서쪽 서대장령 밑에는 우통수라는 샘이 있어 물의 비중과 맛이 특이하여 중국 양자강의 중냉과 같다고 하여 한강의 시원이라 전한다.-
관대걸이 말고 다른 내용들도 적혀 있었군요...이제 알았습니다. ㅡㅡ;;;;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는 나무들이 제법 있더군요.
한 주 지나면 이곳이 절정이라던데...
상원사를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와 같은 돌계단을 막판에 올라가야 하지요..
(물론, 우회길 있습니다. ^^)
상원사에서 바라본 오대산 단풍입니다.
절정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폐쇄회로 카메라..옥의 티...ㅡㅡ;;;;;
국보 36호인 상원사 동종입니다.
우리나라 동종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국사책이 있던 걸로 기억이..^^
안내판 내용을 보면...
-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주조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 되었습니다. 안동의 관풍루에 걸려 있던 것을 예종 원년(1469)에 상원사로 옮겼다고 합니다. 종의 표면에는 구름 위로 하늘을 날면서 옷깃을 흩날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이 아름답게 양각되어 있습니다.-
비천상의 모습입니다. ^^
사진찍기 좋은 장소도 있더군요.
그래서 아들램 한 컷~!!!
상원사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절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기에 더욱더 운치가 있는 듯 합니다.
무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상원사에서 약 1.5km가면 적멸보궁이 있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곳)
대학교 수학여행 때 한 번 갔었는데...언제 또 함 가볼런지...
상원사 입구..
단풍...지금쯤은 저 모습 없어졌겠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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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월정사의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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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나무입니다. 정말 특이하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울 마누라..ㅋㅋㅋ..)
근데..저게 꽃인지..열매인지...ㅡㅡ;;;
국보 48호인 팔각구층석탑을 역광으로 함 찍어 보았습니다.
부끄러울 뿐이옵니다. ㅜㅜ
적광전과 석탑의 모습입니다.
뒤로 보이는 우거진 나무들이 정말 예사롭지 않더군요.
가을 문턱에 꽃을 찾는 나비...(왠지..나방스러움...ㅡㅡ;;;;)
월정사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 바로 전나무 숲길...
지난 번에 왔을 때는 그냥 지나쳤다는....
이유는...이 숲길은 갔다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야 주차장으로 갈 수 있기에..ㅡㅡ;;;;
이번에는 그냥 운전하는 제가 희생하는 걸로...ㅜㅜ
오대성지 월정사 전나무 숲길....
죽어있는 나무도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저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예술이죠???
제가 차를 가지러 주차장으로 간 사이..
아들램은 단풍나무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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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와 월정사 구경을 마치고..어디로 갈까 하다가...
콘도와 멀지 않은 허브나라농원에 갈까 했습죠..
그러다가 너무 늦을것 같아..선택하게된 곳은 바로 "방아다리 약수터"
월정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월정사, 상원사는 여러번 다녔는데 방아다리 약수터는 그냥 지나쳤드랬죠..
근데..이날....안왔으면 후회할 뻔~!!!
드라이브 코스로도 짱~!!!!
약수터 입구입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우람하고 번잡하게 느껴지는 반면..
여기는 세밀하고 좀더 여유로운 곳이더군요..
숲길을 약 300미터 올라가면 이렇게 약수터가 나옵니다.
근처 민박집에서 약수통도 팔더군요.
약수터 모습입니다. 물이 저렇게 샘솟고 있지요.
오색약수와 같이 비릿하고 쇳내가 나는 물입니다.
아들램은 뱉어 버리더군요..ㅡㅡ;;;;
아래는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입니다.
요약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에 있는 약수.
본문
물빛은 푸르고 맛은 약간 떫으며 쏘는 듯한 느낌이 있다. 위장병, 피부병, 빈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약수의 명칭은 옛날 디딜방아의 모양을 닮은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옛날 이곳에서 화전을 일구고 살던 아낙네가 바위 한가운데
움푹 팬 곳에 곡식을 넣고 방아를 찧으려 하자 바위가 갈라지면서 약수가 솟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함유성분은 1ℓ당 불소 0.4㎎, 질산성질소 0.1㎎, 경도 463㎎, 과망간산칼륨 1.1㎎,
염소이온 2㎎, 철 12.90㎎, 망간 0.57㎎, 황산이온 10㎎이고 페닐기 5.5 등이다.
오대산을 끼고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으며, 풍광이 뛰어나 관광코스로 활용된다.
방아다리약수의
매표소에서 약수터까지 조성된 전나무길은 산책코스로 인기가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처럼 정말 멋들어진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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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었습니다만...이틑날은 별다른 구경없이 막국수 먹고 떠났습죠.
사실, 허브나라농원을 갔었는데...매표소 앞에서 표 사길 기다리다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분들이 꽃도 다 마르고 볼 것 없다고 하셔서..그냥 포기 했습죠..
저희식구는 이미 2번인가 3번 다녀왔지만,
다른 분들이 안가보셔서 택하였는데..뭐...그냥 안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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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박 2일 처가 가족들과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가을 단풍과 낙엽을 보니..캠핑가고 싶어 죽겠습니다만....
장비의 허접함으로 인해...ㅜㅜ
게다가 마누라는 절대 불가를 외쳐대니...쩝
언제쯤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요...^^V
찍사 : 아들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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