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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는 계절에 캠핑을 꼭 가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다 보니...시기를 놓치고..

날도 추워지니..장비가 허접하고..와이프도 추운데 가기 싫다고 해서..

이래저래 뮝기적 거리고 있다가...

혼자 가고 싶음 다녀오라는 야그에....

두번 다시는 쏠캠 안간다고 했던 예전의 맹세는 어느덧 아련한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게다가 친구들을 꼬드기니...의외로 다들 무지 좋아라 하여...ㅋㅋㅋㅋ

동계 캠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뭐..준비라고 할 것이야...동계용 침낭 듬직한 것으로 마련하는 것 뿐이지요.

물론, 난로도 사고 싶지만서리...뭐..남자들끼리 가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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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허락 이후에 여러 캠핑 사이트를 쑤시고 다니다가 발견한 괜찮은 침낭 하나~!!!

와이제이 캠핑하우스에서 파는..

테튼 셀시어스 XL 침낭~!!!!
(TETON Celsius XL Sleeping Bag)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솜침낭인데 내한온도 -32도~!!!

게다가 가격도 저렴~!!! (공구를 놓쳐서 좀 더 주고 샀음..ㅜㅜ)

물건너 오니라고...거의 2주 가까이 기다려서 받았습니다요..아흐~



박스를 개봉하니 요런 물건이..

확실히 3계절 침낭보다는 부피과 크기가 꽤 크더군요..아..비교 샷을 찍을걸..ㅡㅡ;;;

박스는 아들램이 찌그러뜨리는 바람에..사진이 없어요..





태그에 표시되어 있는 -32도~!!!

제가 구매한건 회색에 Left Zip입니다.

아시겠지만, right zip으로 하나 더 사면, 두 침낭을 이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하나 구매할 날이 오겠죠? ^^





펼쳐진 모습입니다.

아들램 발도 보이는군요..^^;;;;




Left Zip 모습입니다.

지퍼 안쪽으로 별도의 쿠션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퍼 틈새로 들락거리는 냉기와 온기를 커버하기 위함???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뭐..그냥..^^




두께를 재어보았습니다.

약 12센티미터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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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필드에서 사용해보고 싶군요.

친구들도 모두 와이프들의 허락을 받아 출정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동계용으로 오리털, 거위털 침낭을 많이들 사시던데...

그냥 왠지 관리하기도 힘들 것 같고, 털 빠지는 모습 보기 싫고해서..

게다가 요즘은 동물보호 아래 기능 좋은 솜도 많이 개발 되던데...

암튼..

제대로 성능을 발휘할지..기대가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