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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기나긴 명절을 맞이 하였습니다.
원래는 1박으로 갈까 했는데...이 또한 집안 사정 상 취소...ㅡㅡ;;;;
그냥 가지 말까 하다가 너무나 아쉬워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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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문경...
그닥 멀지 않고,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 했네요.
근데...사람도 많고, 날도 덥고...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제법 멀고....
게다가 코스를 보아하니 왕복 3 ~ 4시간~!!!!!!!!!!
그래도 시작해 봅니다.
흙길이 참 좋습니다. 초입은 그늘이 없어서 더웠지만요.
왼쪽은 그늘, 오른쪽은 땡볕~!!!
과감히 오른길로....
길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제 1관문 주흘관
주흘관의 반대편 모습...
사진 하나 찍어달래서 찍어줬는데..
표정이 참...가식적이라는....ㅡㅡ;;;;;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만...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네요.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는 이렇게 계곡물도 흐르고 있고..
드라마 세트장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계곡을 좋아라 하는 아들램...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정말 좋습니다.
길의 오른쪽도 이렇게 물이 흘러 갑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었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그 물에 발담그고 올라갈 수 있어요.
조곡폭포 시원한 모습입니다.
반환점인 제2관문에 거의 다 왔다는 의미도 됩니다.
제2관문 조곡관
(여기서 유턴을 해서 돌아갑니다.)
문 중앙에서 한 컷~!
근데 그 문을 지나면 너무나 다른 광경이...
텐트 치고 푹 쉬고 싶더군요.
꾸구리바위.....꾸구리는 물고기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바위 밑에 송아지도 잡아먹을 정도의 큰 꾸구리가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문경새재 길 정말 좋습니다.
탄탄히 다져진 흙길...신발을 벗고 걸으면 정말 시원해요..
드라마 세트장을 들러 구경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곳을 별로 안좋아하는 지라..
왜 돈내고 들어가서 봐야 하는지...쩝
문경새재 초입에는 계곡을 따라 두개의 길이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그늘이 없어서 왼쪽길로..
내려올 때는 오른쪽길로...^^
문경새재에는 석쇠구이가 유명하더군요.
맛집 몇군데는 이미 사람들로 붐비어...
고등어구이 파는 곳에서...같이 먹었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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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수안보 온천이 있더구요.
아들램의 온천 사랑으로 어쩔 수 없이 목욕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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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좋네요.
뭐랄까 ..흠...여유를 느낄만한 곳입니다.
3시간 이상 걷기는 하지만 힘들지 않고..
길도 좋아서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진정한 맛은 가을에 느낄 수 있을 듯....
단풍들면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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