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 ~ 9일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첫째놈 유치원 방학 때 워터파크 가면서 1박한 이후에 처음입니다.
워터파크 간 사진은 공교롭게도 없네요.
물에만 있었으니 사진찍기도 어렵고...
다음에 갈 때는 꼭 방수케이스를 사서 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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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스키장을 가려고 했던 일정이 있었으나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게 더 좋은거겠죠?? ^^;;;;;)
휴양림 쪽은 늘 국립휴양림 아니면 경기도 근방의 유명한 휴양림만 검색했었는데,
조금 떨어진 곳으로 찾아보니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가게 된 곳은...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
시설이 괜찮다는 평에 자리 하나 남은거 얼른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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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난 주말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출발한 관계로 도착하니....저녁...ㅡㅡ;;;;;;
저희가 묵게될 숲속의 작은집 4동
오래되지 않아 깨끗합니다. 근데 주차장에서의 이동은 좀 불편하네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복층구조입니다.
둘째녀석이 엄마 뒤에 꼭 붙어 있네요..^^;;;;;
난방은 모두 전기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온수도 화장실에 물탱크가 있어 그걸 사용합니다.
물탱크에 있는 물을 다 쓰게 되면, 20 ~ 30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첫째넘과 주변을 배회해 봅니다.
썰매장, 놀이터, 농구장 및 간이축구장, 운동기구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숙소 주변의 모습입니다.
이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지요. 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한우입니다.
구이바다를 가져갔지요.. 그리고 맥주가 아닌 복분자주도 함께...^^
저녁부터 시작한 눈이 늦게까지 내리더군요.
아침에 나와보니, 벌써 저렇게 빗자루로 청소를 해놓으셨습니다. 와우~!!
온통 눈세상입니다. 좋으네요.
둘째넘도 신났습니다. 눈이 쌓인 곳으로만 가네요.
첫째넘은 이미 반은 눈사람이 되었죠..
부츠와 눈썰매를 챙기지 않은게 미안했습니다. ㅡㅡ;;;;;
이녀석의 타겟은 바로 저였습니다. ㅡㅡ;;;;;;;;;;;;;;;
눈이 왔어도 그렇게 춥지 않아 다행입니다.
역시 여전히 타겟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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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나와서 갈 곳을 찾았습니다.
말티재를 가려고 했으나, 눈으로 인해 통제 되어....
법주사를 갈까 하다가 여기도 눈길 같아서 가려다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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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른 곳은 정이품송...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겨져 있습니다.
이녀석은 안나오고 차에서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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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을 잃고 헤매다가...
정한 곳은 "선병국 고가"
99칸 집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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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만난 또하나의 소나무...
"서원리 소나무"
정이품송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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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국 고가에 도착했는데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입구에 조그맣게 주차장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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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딱히 볼만한 건 없었습니다.
장을 직접 담가서 파는 것 같던데.....
근데.. 둘째녀석은 신나게 돌아다니네요. ㅋㅋㅋ
주차장에서 보이는 산의 모습이 괜찮아 보여..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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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하나는 가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보은 읍내에 있는 "김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들램이 순대를 좋아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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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요렇게 나옵니다. 근데 이녀석 안먹네요. 당면이 안들었다고...ㅡㅡ;;;
다른 손님들은 전골을 많이 드시더군요.
저희도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근데 제 입맛에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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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하나의 여정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