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 Honeymoon
요즘 딱히 이벤트가 없이...집에만 있게 되다보니...
블로그는 썰렁해져만 가서..
예전 사진들을 뒤적거려 보았습니다.
.
늘 느끼는거지만.. 최고의 여행 중의 하나가 신혼여행이 아닐까라는...
그리하여...그때를 그리워하며 사진을 올려 봅니다.
오래 전의 일이라 가물가물하여 스크립트도 별로 없을 겁니다.
.
.
신혼 여행지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 곳.."몰디브"
수상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게다가 수상 빌라에서 지낼 수 있는 곳 중에
그나마 제일 저렴한 곳이었던...
화이트 샌드 (White Sands Resort & Spa)~!!!
지금은 디바 리조트 (Diva Island Resort & Spa)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당시 쓰나미로 인하여 꽥 걱정하며 떠났던 곳이었습니다만..
환상적인 모습에 좋은 추억만을 남겨준 곳이 되었네요.
.
.
경유지인 싱가폴에 들려서 특이한 음료수도 경험해보고...
("Sarsi" 물파스를 마시는 듯한...ㅡㅡ;;;;;)
난생 처음 타본 수상 비행기에서 리조트도 바라다 보고..
(그 빌라 내부는....)
바로 이런 모습을 갖춘 그 곳..
빌라 안의 테이블에는..열대과일과 와인이 주인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고...
빌라 밖으로는 인도양의 에메랄드 빛 바다가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그 바닷 속은 산호초와 열대어로 가득 차 있었던 그 곳...
빌라는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있었고....
해변은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야자수는 주렁주렁 열려 있었던 그 곳...
대낮인데도 커다란 박쥐가 보이기도 하였고..
소라게는 하얀 백사장에서 먼 길을 떠나고 있었고...
슬리퍼와 샌달 마저도 잠시 버려두기 좋았던 그 곳...
스파와 함께 몸을 리프레시 하고...
노을과 함께 날이 저뭄을 느끼고...
바다생물과 함께 특이한 밤을 맞이하고...
야경과 함께 멋진 뷰를 제공하던 그 곳..
그립네요...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