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0일 ~ 8월 1일 부산 해운대 그 둘째 날...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납니다. 우리 세식구 아침잠이 당췌 많아서리....ㅋㅋㅋ
캠핑장 가서도 9시 넘도록 꿋꿋이 자는 우리 가족..^^;;;;
.
.
아침 겸 점심 식사할만한 곳을 찾다보니...
유명한 할매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물론, 해운대 근처구요. 바로 맞은편이 버스 터미널 같던데..뭐...암튼..
근데, 국밥 사진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배가 고프니..먹기에 정신 없다보니..게다가 가격도 너무나 착하고~!!!
학생들에게는 서비스로 밥도 많이 주시던데...ㅋㅋ
암튼 좋은 인상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잘 먹었으니, 인증샷 하나 남기고요...바로 옆에 같은 가게가 또 있습니다.
주차장도 별도로 있으니, 차가지고 가도 편합니다...
.
.
.
식사를 마치고 향한 곳은..."해동 용궁사"
2년 전 부산에 왔을 때 와이프가 못가서 많이 아쉬워 하던 곳입니다.
3대 관음성지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낙산사", "보리암"과 함께...
그러고 보니...3대 관음성지는 모두 다녀보게 되는군요..^^
관음성지임을 확인시켜드리고자 한 컷...ㅋㅋ
초입에 저렇게 "득남불"이 있던데...
배 보세요..하도 만져서리...
와이프도 나중에 둘째 낳으면 아들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함 만져주더군요.
용궁사까지 가는 길에 백팔계단이 있습니다.
갈때야 내리막길이니 그렇게 힘들진 않은데..돌아올때는 땀 좀 흘립니다. ㅡㅡ;;;;
멀리 용궁사 모습이 보입니다.
만복문이네요.
여기 오기 전에 다리를 하나 건너는데..거기서 동전 던지는 분 많습니다. ^^
이건 무슨 불상인지...흠...ㅡㅡ;;;
해수관음상의 모습입니다.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탁 트인 곳이 너무나 시원스럽습니다.
해수관음상에서 내려가는 길목에...
동자승 인형 앞에서 한 컷 찍어봅니다.
두상을 가만히 보자니..아들램도 삭발하면..동자승 인형과 비슷할 듯...ㅋㅋㅋ
다른 쪽에서 찍은 용궁사 모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다리 보이시죠? 중간쯤에 유난히 사람들이 많고..
거기서 행운의 동전을 많이 던집니다. ^^
.
.
용궁사를 잘 구경하고..이제 해운대에서 해수욕을 즐깁니다.
아..근데 해운대까지 오는 길도 엄청나게 막히더군요.
해운대 주변은 늘 막혔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쩔 수 없는 성수기입니다.
.
.
앞서 말씀드렸듯이..파라솔 하나 빌리는데 5천원..
근데 굳이 안빌리고, 철수하고 빈 자리가서 있어도 모를 듯 싶습니다.
뭐 양심 상..저희는 제값 주었습니다. ^^
물을 무서워라 하는 아들램을 안고 좀 깊게 들어가 봅니다만...
이내 무섭다고 어여 나가자고 합니다...
그래서...무릎 정도 깊이되는 곳까지 나와서 내려 놓으면...
거기도 깊다고 잽싸게 나갑니다..ㅡㅡ;;;
나가서는 이러고 놉니다.. 튜브 타는 것도 무서워라 하고..근데 물놀이는 좋아라 하고... 아...저는 수영 무지 좋아라 하는데 어떻게 가르쳐야 할런지...
이전에 신고 다녔던 슬리퍼가 있었는데...머렐 제품...
아 이건 살때부터 몇년을 신어도 슬리퍼에서 검은 물이 빠지던군요..이런 뭐(?)같은 제품이 있는지..
다시는 머렐 제품 안삽니다.
크록스..좀 유아틱 하지만 무지 편하더군요. 가벼우면서도 편하고..
주변 시선이 의식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뭐..만족합니다. ^^;;;
아들램과 제가 해변에서 노는 동안 와이프는 바위 근처에서 조그마한 게를 잡았더군요.
왠지 사진상으로는 꽤 크게 보이는데...정말 작은 겁니다. ㅋㅋㅋ
아이폰 접사 능력이 뛰어나서리...
.
.
.
해수욕을 약 2시간 정도 하고..
와이프가 극히 좋아라하는 회를 찾아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원래 가려던 횟집을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그냥 가까이에 있던 "수영호선장횟집"
위치는 해운대 동쪽 끝 미포항에 몰려 있는 횟집 중에 한 곳입니다.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 그다지 몰라..그냥 함 믿어보고 자연산 광어회를 시켰습니다.
한상 차림이 이렇게 나옵니다.
자연산 광어회입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지만..맛있게 먹었습니다.
저야 맛을 잘 모르고..와이프가 맛나게 먹었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
.
.
저녁을 먹었으니..또 소화시켜야겠죠?
광안리로 향합니다.
광안리는 둘째고...광안대교를 건너기 위해...거금 톨게이트 비용을 내고 달려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으니..역시 흔들흔들...
그래도 정말 야경 하나는 끝내줍니다.
.
.
광안리는 해운대와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해운대는 해변과 상가가 멀리 떨어져서 그런지..그리고 도로도 복잡했는데..
광안리는 해변과 상가가 가까이 있고, 도로도 있지만 차량통제가 되어..뭔가 자유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게다가 해안을 따라 즐비한 카페, 호프며 레스토랑들...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냈습니다.
광안리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모습입니다.
그냥 손각대로 찍은 사진이라..역시 흔들흔들...
참고로 투썸플레이스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주차 무료입니다~!!!
광안리 실컷 구경하고도 남더군요..^^
광안리의 모습입니다. 정말 화려한 밤거리죠? 오픈되어 있는 호프집들...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은 그런.......그러나..현실은...
.
.
.
광안리에서 늦게까지 보내다가.. 호텔로 왔습니다.
낼이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 무겁게 압박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다음을 기약해야죠...ㅜㅜ
.
.
이날의 마지막 컷은...
엘리베이터 안을 찍어봅니다.
저 위의 카드라고 적힌 곳에 키를 대고 불이 켜져야 버튼이 눌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