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살이

2017년 5월 2일 ~ 5일 전라도 가족여행

무념™ 2017. 5.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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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남도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숙소는 그냥 그때그때 잡는 걸로 하고 떠났습죠.

어느 정도는 예상하였지만, 그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은....ㅡㅡ;;;

특히.... 여수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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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군산입니다.

애들 학교와 유치원 끝나고 출발한 것이기에 첫날 관광은 없습니다.

대신 하나도 안막히고 갈 수 있었지요.





"한소끔"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식사..

메인메뉴는 '전복해물찜'

예상 외로 줄서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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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군산 구경입니다.

날은 덥고, 미세먼지는 나쁘고...ㅡㅡ;;;;

그래도 구경할 곳들이 모여 있어서 덜 힘들었네요.



단팥빵으로 유명한 "이성당"

보시는 바와 같이 대기줄이 길어서 먹지 않으려 했으나...

별관에 카페가 아주 잘 마련되어 있어서, 와이프가 1시간 기다려 사왔네요. ㅋㅋㅋ

이날 산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다음날 아침끼니 해결...





이성당에서 좀만 가면 있는 "초원사진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장소이지요. 사람들로 바글바글...




초원사진관에서 좀만 가면 있는 일본식 가옥 "히로스 가옥"

흔히 볼 수 있는 집구조는 아니지요.




2층으로 되어 있는 모습이 "살둔산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은 "경안동철길마을"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다보니 그늘이 있어 좋았습니다. ㅋㅋㅋ





둘째녀석 마냥 좋다네요. ^^

맞은 편에 이마트가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일부러 크게 만든 것 같은 느낌도...^^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담양의 "죽녹원"

신혼 초에 왔던 곳인데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사람들도 엄청 많고...

주차하기도 어려웠고...

국민의당 유세 차량도 왔고...

대학 동기도 만나고.. (세상 참 좁다!!)




저녁식사를 위해 간 곳은 "덕인관"

한우 떡갈비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사진은 엉망입니다만 맛났어요. 떡갈비는 처음 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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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침식사는 빵으로...^^;;;;

숙소가 소쇄원 근처에 있어서 들렀습니다.




운치있는 모습입니다만,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료입장으로...^^




날이 덥다보니 이런 곳에서 신선놀음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그늘도 많고 선선하고...




담양에서 이동한 곳은 보성...

보성 읍내에서 점심을 먹은 곳은 "특미관"

여기도 한참 대기하다 먹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음식맛은 둘째치고, 서빙이고, 음식 나오는 순서하며 체계없이 엉망..

사람들 불만이 여기저기...ㅡㅡ;;;;




"보성녹차밭" 캬~!!!!!!

눈이 정화되는 것 같았어요.




"바다전망대"는 꼭 올라가 보세요.

좀 힘들지만 멋진 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가 징징대서 업고 올라갔다는...ㅡㅡ;;;;;




이제 보성에서 마지막 종착지인 여수로...

그 덥고 쨍하던 날씨는 저녁이 되니 비로 바뀌고...

전국민이 여수로 내려 온건지 시내는 엄청 막히고 ㅜㅜ




간신히 어느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차를 대고..

낭만포차 거리로 향하다가 만난 "이순신짬뽕" 집

해물짬뽕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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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밤 비속에 인파에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이날도 여지없이 비와 사람들로...ㅜㅜ




아점을 해결하기 위애 간 곳은 "여진식당"

주택가에 있는 식당인데, 역시 사람들로 대기 ㅡㅡ;;;

근데 정말 맛났어요. 생선구이도 그렇지만 게장이 캬~!!!

와이프는 택배시킬거라고 명함 챙겼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향한 곳은 "향일암"

날이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무지 남는 곳

비속에 안개에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ㅜㅜ




급경사를 힘들게 올랐습니다.

가는 길에 첫째가 명언을 남겼습지요.

"천장이 곧 바닥이 될지어니..."

가보시면 아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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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참 머네요. 올라오는 길은 5시간 넘게 걸리고....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사람 붐비지 않을 때 다시 가봐야겠습니다.